청송군, 감자 컬러푸드 시대 개막

 

기능성 컬러 감자, 색깔에 반하고 기능성에 놀라

 

경북 청송군이 최근 컬러푸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 컬러 감자를 청송군 우수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한 재배기술 전수의 장을 열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지난 19일 진보면 광덕리 컬러감자 시범단지 포장에서 기능성 컬러감자 생산 시범농가, 인근주민 및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 수확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청송군 광덕리 시범단지(면적 10.4ha)에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컬러감자와 가공용 감자 보라벨리, 로즈 등 4종이 첫 선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컬러 감자는 보라, 노랑 등 색깔을 가진 감자로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C가 풍부하고, 각종 미네랄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자는 칼로리가 낮아 간식용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청송군 에서 생산된 기능성 칼라 감자는 간식용은 물론 생식, 슬라이스 칩, 스낵 등 가공 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소비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생산된 감자는 전량 샘토바이오에서 수매하 도록 계약 체결을 해 안정적인 생산·판매가 확보됐다.”며 “이를 계기로 기능성 컬러 감자를 청송군 우수농산물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