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말까지 하절기 방역 작업 전개

 

경북 군위군은 20일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환경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방역작업 시 친환경적인 연무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기존 연막소독의 경우 살충제와 잘 섞이도록 경유를 용해제로 썼기 때문에 불완전 연소로 인한 환경오염과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염려가 있었다. 또한 기상조건과 살포 방법 등에 따라 소독의 차이가 심해 해충박멸 효과가 비교적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연막소독은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무소독은 용해제로 경유 대신 물을 쓰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살충제의 효과가 2~3일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방역효과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등 기존의 연막소독이 가진 단점들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연기가 나오지 않는 소독차량을 보면서 방역 효과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군 보건소는 “연기가 안 난다고 해서 소독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예전의 연막소독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소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친환경적인 연무소독의 장점을 군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의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방역소독을 시작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소독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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