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7만 가구 평균 도시가스 부담액도 매월 4천963원 절감

 

경북 포항시가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이번 달부터 8.2% 인함에 따라 시민들의 도시가스 부담액이 절감될 것으로 보여진다.


포항시는 지난 1일 이번 달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8.2%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시 지역을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858원/㎥에서 787.1원/㎥으로 70.9원 내리게 된다. 이로 인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7만 가구의 평균 도시가스 부담액도 매월 4천963원(연 59,556원)이 절감될 전망이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달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LNG) 도매 요금을 인하해 이번달부터 적용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최근 유가급락과 현물계약 가격안정 등으로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낮아진 원료비가 도매비용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도시가스 요금체계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지역 일반도시가스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도매요금(원료비)과 도시가스 공급업체의 소매요금(공급비용)을 합쳐 소비자 요금으로 결정된다.


도매요금은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면 이를 요금에 반영하는 ‘도시가스요금 연동제 시행지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2개월(홀수월)마다 조정 승인하며, 소매 비용은 매년 7월 1일 도지사가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해 조정하고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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