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간 토목공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 수상

방페방 하역 동굴(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 방페방 하역 동굴(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국내 방폐장의 안전성 및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원자력환경공단의 국제적 위상제고는 물론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9일 스위스 하거바흐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ITA 어워즈 2015’에서 1단계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이 ‘올해의 터널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ITA 어워즈는 세계터널지하공간학회가 주최하는 터널 및 지하 공간 토목공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국내 방폐장의 안전성 및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공단의 국제적 위상제고는 물론 해외진출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경주 방폐장은 공단이 품질 및 시공관리,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 석유 비축기지 등 대규모 지하공동 건설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벽산이 감리단으로 참여했다. 1,950m의 건설터널과 1,415m의 운영터널, 지하 207m의 수직구를 비롯해 지하 130m에 위치한 직경 23.6m 높이 50m 규모에 달하는 지하 처분고 6개의 초대형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구조물의 장기건전성, 안전성 부분에서 기술력을 입증, 올해의 최고 터널 프로젝트상을 수상 바 있으며, 맞춤시공, 다중 품질관리와 협업시스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와 산학협동뿐만 아니라 세계적 설계전문사인 핀란드 S&R, 오스트리아 3G, 한국전력기술(KEPCO E&C)의 협업을 통해 처분고 맞춤설계를 구현, 굴착공기를 15개월 단축하고 안전성과 시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하며


경주 방폐장은 6개 지하 처분고 건설에 6년의 공사기간이 소요된 초대형 지하 구조물로 2개 처분고를 3년 반 동안 건설한 핀란드 방폐장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공단과 감리단의 다중 품질보증활동, 정부와 규제기관의 시공 적절성에 대한 추가 검증, 공단, 감리단 및 시공사간 긴밀한 협업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사효율 제고와 안전사고 최소화에도 성공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전례가 없는 초대형 지하구조물 공사였지만 국내외 협업과 많은 근로자들의 피와 땀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경주 방폐장을 안전하게 운영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표층처분시설 관련 기술 확보를 통해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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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참여

대한민국 녹색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지난 17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대전에는 국내 500개사들이 참여해 1,500개 부스를 운영하고 전시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녹색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에너지 산업 및 관련 세미나를 통한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의 최신 제품·기술 정보가 교류되는 등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추진 중인 경북 울릉군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은 2014년 9월 대통령 주재 에너지 신산업 토론회에서 논의된 창조경제 기반의 에너지 신산업분야 중 구체적으로 사업화된 최초의 성과물이다.


기존 디젤발전( 주로 도서(섬) 지역에 설치되는 발전설비로서 석탄 등 일반적인 화력발전 연료 대신 중유나 경유 등 고원가 원료를 사용하는 발전기기)중심의 전력공급체계를 아이씨티(ICT(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 등 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 (EMS(Energy Management System) : 전기 등 에너지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최적 제어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가 융합된 신재생발전원(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으로 대체해 울릉도 를 탄소제로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대전에 참관한 최수일 군수는 “울릉도는 종산형 화산섬으로 가용부지가 적을 뿐더러 험준 한 산악지형이 많기 때문에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이 녹록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임직원분들의 확고한 의지와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반드시 세계최대 규모의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주) 서울사무소를 방문한 최 군수는 현재 고비용 구조의 울릉도 난방 연료의 대안으로서 2018년부터 2단계사업으로 추진될 연료전지의 연료인 천연가스(LNG) 도입과 병행해 주민을 위한 난방용 천연가스도 함께 보급돼 보편적 에너지복지가 실현될 수 있록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 하는 등 주민수용성 강화에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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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들과 함께 한 청도반시 맛보기행사

 

청도군 이승률 군수가 포항 시민들에게 청도반시를 홍보하고 있다(사진 중앙 청도군 제공)

▲ 청도군 이승률 군수가 포항 시민들에게 청도반시를 홍보하고 있다(사진 중앙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올해 감 풍작과 소비둔화로 소비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감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감 소비 촉진 및 판로 개척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낭 21일 조선·철강산업의 중심도시인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거리에서 ‘청도반시 맛보기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0월 3일에는 대구시 수성못, 13일 ㈜귀뚜라미보일러 아산사업장, 20일 서울명동, 서울시청, 25일 부산KBS홀, 30일 대구MBC 등에서 청도반시 판촉 릴레이를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축제장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가 없는 감으로 먹기가 편하고, 당도가 높으며 육질이 부드러운 청도반시를 포항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청도반시 소비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식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청도반시 맛보기행사를 통해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했다.

 

청도반시 소비촉진 행사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왼쪽)이 이승률 청도 군수(사진 중앙)와 청도반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청도군 제공)

▲ 청도반시 소비촉진 행사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왼쪽)이 이승률 청도 군수(사진 중앙)와 청도반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청도군 제공)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반시의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가공 상품을 생산해 각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거래 및 온라인쇼핑몰을 활성화시켜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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