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복지 10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 기쁨 시민과 함께…

 

경북 구미시가 사회복지 종사자 및 참여자를 격려하고 지난 10년간의 사회복지 성과를 되돌아보고 재도약의 각오를 다지는 소통·화합의 장을 열었다.


구미시는 지난 27일 SM컨벤션웨딩에서 기관, 단체장, 사회복지 종사자, 마을돌보미,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구미시사회복지인대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올해 보건복지부 복지정책 평가 최우수상 수상과 10년 연속 복지 분야 우수지자체 선정에 따른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그동안 복지현장에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사회복지 종사자 및 참여자 격려는 물론 구미시 사회복지의 1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재도약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2·3부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1부에서는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 단체들과 지난 지역사회에서 활동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 구미시사회보장협의체 생애주기·특성별 6대분과별 사업에 대한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2부 기념식에서는 10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의 기쁨을 함께 하고자 그동안 시민복지 증진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적으로 일해 온 남유진 시장과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모든 복지인을 대표해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 김광우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한 해 동안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참여복지의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LG디스플레이 이춘우 외 19명이 시장표창을 수상하고, 사회복지협의회장상에 LG디스플레이마이스핀 동아리 외 2개 단체와 강순자 외 3명, 구미시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상에 권복자 외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복지현장의 감동체험 ‘희망을 배달하는 희망배달부’ 현장에세이 공모에서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사회사업실 변정숙 ‘싸왓디 카’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배정미 주민복지과장은 ‘구미시 사회복지 10년 성과보고’를 통해 구미시의 10년 동안 변화, 복지성과, 수상내역과 앞으로의 또 다른 10년을 위한 각오를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복지도시 구미를 알리고 구미시민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였다.


3부에서는 노인요양시설 효구미실버빌의 ‘그래요팝’팀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자랑하고 뽐내는 공연 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 이날 행사에서 “무려 10년 연속 복지분야 우수지자체 선정의 영광은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남다른 헌신과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건실한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희망구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안동보훈지청장 최광윤 기고

 

안동보훈지청장 최광윤

▲ 안동보훈지청장 최광윤

공직자에게 무엇보다 요구되는 덕목은 바로 청렴이다. 공직자의 청렴은 공직윤리 차원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부패한 국가는 국제경쟁사회에서도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청렴에 대한 우리나라의 현 주소는 그다지 밝지만은 않은 듯하다.


2015년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한 2014년 국가별부패지수를 살펴보면 덴마크가 부패지수가 가장 낮아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부패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왔다. 대한민국은 175개국 중 43위, OECD 가입국 34개국 중에서 27위에 그쳤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있다.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각 기관별로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행토록 하는 등 부정부패 없는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많은 노력에 비해 부패지수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 실정이다. 공무원의 경우는 국민과 가깝게 접촉해 그분들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패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공직자의 청렴정신 함양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공직자의 부패는 간단한 식사 한 끼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예상치 못한 가벼운 시작이 부지불식간에 부패의 시작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공직자는 항상 부패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져 있음을 주지하고, 내면적인 규율에 따라 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각 기관별로 승진 턱 안내기, 전별금 없애기, 각종 모임 시 소요 비용을 분할해 부담하기 등은 부패할 수 있는 상황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본인 스스로 부패에 대한 감시자가 돼야 한다. 감시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행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신념과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돼 청렴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직장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


현재 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 각종 규제개혁을 통해 손톱 밑의 가시 제거, 개방·소통·공유·협력이라는 정부3.0의 가치를 바탕으로 투명한 정부, 신뢰받는 정부를 구현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공직자도 신뢰받는 공직자,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고 청렴의식 제고를 통해 맑고 투명한 대한민국의 봉사자가 되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금오공대, 김영식 ACE회장 포럼 임기 공식 활동 마무리

 

인사말 하고 있는 김영식 금오공과대학교 총장(금오공대 제공)

▲ 인사말 하고 있는 김영식 금오공과대학교 총장(금오공대 제공)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사업을 통한 고등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한 ‘제9차 ACE포럼’이 지난 27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열렸다.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사업의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ACE포럼은 전국 32개 ACE대학의 총장 및 한석수 교육부 정책실장 등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ACE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식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개회사에서 “각 대학 고유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뚜렷한 목표를 통해 교육의 질적 개선을 추구하는 ACE 사업은 이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지표가 됐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학부교육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그동안 ACE사업을 통해 구축해 온 우수 교육사례가 발표됐다. 금오공대는 대학부문 우수사례로 ‘K-STAR 능동학습 지원체계’에 대한 발표와, 학생 우수 사례로 조하나(고분자공학전공, 4학년) 학생이 ACE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독서인증제 프로그램에 4년간 참여하며 느낀 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학부교육 우수 모델(총27편)과 학생 참여 우수사례(18편)가 발표돼 고등교육 선진화 기반을 조성하고 학부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도모델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개최된 ACE 협의회 이사회에서는 차기 ACE 회장으로 건양대 김희수 총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로, 부회장 등 기타 임원진은 추후 이사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차기 회장에 선임된 김희수 총장은 “김영식 회장이 지난 2년 동안 ACE 사업의 발전과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부교육 혁신을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회원 대학교 간 성과와 선도모델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데 노력해 온 김영식 총장은 이번 포럼으로 공식적인 임기 활동을 끝맺고, 내년 2월 임기로 ACE 회장직을 마감하게 된다. ACE 사업은 교육부의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 11월 현재 32개 대학이 지원받고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