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까지 투자유치 실적 13조 4천억원 돌파

 

경상북도는 민선6기 미래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 6월까지 투자유치 실적이 13조 3천95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하반기 3조1천476억원, 2015년 5조5천417억원, 2016년 상반기 4조7천05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민선 5기와 투자유치 분야를 비교하면 복합관광 서비스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히며 “기업연수원, 리조트, 호텔 등 복합관광 서비스업은 5% → 16%로 증가했으며 ‣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10% → 15%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산업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내외 투자유치 환경변화에 대응해 고용유발효과가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복합관광 서비스산업과 신재생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 상반기만도 4조 7천58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투자유치 기업으로는 GS E&R 6천억원, LG전자 5천 272억원, LG디스플레이 4천 5백억원, 태영그룹 1조 2백억원, 현대중공업 400억원, 로윈 550억원 등 규모가 큰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투자유치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은 전통산업 위주에서 신성장 동력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매진해 나가고 있다.


경북도가 집중할 제조업은 ‣ 웨어러블, 해양로봇, 3D 프린팅 등 스마트기기산업 ‣ 지능형자동차, 하이브리드 부품 등 미래자동차산업 ‣ 타이타늄, 탄소성형, 경량알루미늄 등 신소재산업 ‣ 항공전자, 항공부품, 국방 등 첨단부품소재산업 ‣ 바이오‧백신, 영상 및 전자의료기기 등이다.


이와 함께 신도청 소재지의 활성화를 위해 한옥형 호텔, 종합병원, 대형 유통마트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북부권은 교통여건이 불편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동서4축 고속도로가 올해 개통되면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KOTRA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외국인기업 투자유치 활동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투자유치 전선을 강화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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