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농업박람회(Growtech Eurasia) 10개사 참가 상담 및 계약추진액 4,978천불 달성

 

 

경상북도 우수 농자재 중소기업 제품들이 터키 농업수도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농업박람회(Growtech Eurasis 2015)에서 유라시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상북도는 우수 농자재 중소기업 제품들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터키 농업수도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농업박람회(Growtech Eurasis 201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터키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국가다. 유라시아 최대 농업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경북기업 10개사를 포함해 30개국 65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레바논, 요르단, 이란, 그리스 등에서 7만 5천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터키와 인근 중동·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으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은 한국제품의 높은 품질에 대한 극찬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방법 문의 등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안 원예용 결속기와 올리브 농장용 차광망의 경우 43천불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일부제품에 대해서는 바이어가 직원을 직접 파견해 세부 사용방법 교육을 받게 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또한 전시장을 직접 방문한 중동,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바이어들과 312건의 상담을 실시해 모두 3,650천불 규모를 상담했으며, 이중 1,328천불 정도는 이른 시일 내에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휴대용 전동가위를 취급하는 예천 A사는 지난해 만난 바이어를 다시 만나 3억원 규모의 견적요청을 받았다. 성주 B사는 다국적 종자기업 몬산토의 터키 독점 디스트리뷰터인 Proto사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업용 태양광 차단막 모델하우스를 공동으로 건설하기로 협의하는 등 현지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상북도 조성희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터키는 농업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도와 2012년 농업과학기술분야 협력MOU를 체결하는 등 선진국으로부터 다양한 기술이전·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이번 전시회는 유라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최적의 지리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경북 농자재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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