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과 자연 생각하는 환경 친화적 특별 방역소독 실시

 

경북 경산시가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공포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방역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25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모기 개체 수가 늘고, 모기로 인한 위험한 질병 및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소독은 모기를 쫒아 다니던 성충구제에서 모구유충의 서식처(발원지)를 찾아서 효율적 방제하기 위해 유충구제 및 주택가 정화조에 모기방지 팬을 설치한다.


유충구제는 모기가 서식하는 정화조, 건물의 집수정, 물웅덩이 등 우리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 유충을 찾아 성충이 되기 전에 미리 구제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효과가 높은 친환경적 방제다. 방제시기는 연중 동절기 1월에서 3월까지 실시하고, 하절기는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모기 유충 한 마리 방제는 모기 성충 500마리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시는 가스배출구에 모기방지 팬을 설치해 산란을 위해 정화조에 출입하는 모기 성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여름철 모기 개체 수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보건소(소장 서용덕)는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카바이러스로 인한 시민의 건강과 자연을 생각하는 방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 사항: 생활 속 모기유충 서식지 없애기 예방수칙 >

- 옥상(장독 등)에 고인 빗물 없애기
- 카센타 주변 폐타이어 없애기
- 주변 용기(플라스틱, 유리, 스티로폼 등)고인물 없애기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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