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근무 중 부상당한 경찰관 치료중 숨져…
5월19일 밤 11시30분께 김천시 평화동 역전파출소 앞에서 음주운전 단속 근무중 도주차량에 치여 치료중이던 김천경찰서 역전파출소 정기화(37세) 경위가 25일 오전 9시27분께 순직했다.
故 정기화 경위의 분향소는 현재 김천 제일병원 장례식장에 설치돼 있다. 영결식은 오는 27일 오전 9시 김천시 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김천경찰서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故 정기화 경위에 대해 경감으로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하고,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거나 헌신적인 봉사로 경찰업무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경찰관에게 수여하는 경찰공로장을 수여키로 하고, 행정자치부에 훈장 수여를 건의했다.
동료 경찰관들에 따르면 故 정기화 경위는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뛰어난 사명감으로 매사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온 것으로 전했다.
사건 당일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 근무 중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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