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적인 물산업클러 기반 구축

 

 

대구시가 롯데케미칼(주)와 500억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세계적인 물산업클러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대구시는 10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롯데케미칼(주) 허수영 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주)은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첨병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 클러스터 내 멤브레인 제조공장 건립부지를 제공하는 등 입주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주)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 클러스터 내 32,261㎡ 부지에 총 500억 원을 투입, 2016년 7월 착공해 2017년 7월 준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으로, 이로 인한 12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주)은 세계 최고수준의 멤브레인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구 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처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초일류의 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처리 분야 이외의 신사업으로 에너지 저장장치와 바이오폴리머, 자동차부품 등 비석유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주)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 클러스터에 유치한 1호 대기업으로,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동안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역외 물 관련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롯데케미칼(주)은 3년 전부터(구 제일모직 멤브레인 사업부) 대구 유치를 위해 꾸준히 공 들였다. 기업의 필요에 대응한 맞춤형 투자제안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이번 물산업 클러스터로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시는 롯데케미칼(주)이 대구의 대표적인 물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고, 공장 착공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투자유치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향후 협력사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 동안 세계적인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물포럼 개최, 선진 물중심 도시들과의 교류 등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면서 “앞으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거대 물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거점이 되도록, 정부기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미래성장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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