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천명이 외치는 "대한독립만세" 다채로운 광복절 행사 펼쳐

- 축하공연 뮤지컬‘비 갠 하늘’ 중 비행기 이륙 장면 연출, 압권 -

 

 

 

대구시는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15일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애국지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군인, 학생 등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축식은 기념사에 이어 애국지사 기념품 전달, 권영진 시장의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류규하 시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비 갠 하늘 야간 비행 '

▲ 뮤지컬 '비 갠 하늘 야간 비행 '


 

축하공연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과 그의 남편인 이상정 독립군장군, 그리고 이상정 장군의 동생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항일민족시인 이상화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비 갠 하늘'의 주요장면 4곡*을 공연, 이 중 ‘야간 비행’곡 부분에서 배우들이 탑승한 비행기가 이륙하는 장면을 파격적으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4곡)  ①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②야간 비행,  ③우린 다시 만나리,  ④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리라


 

 

또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과 나라꽃 ‘무궁화’를 전시하고 야외광장에서는 경축식 식후행사로 신명고등학교 학생 관악대의 신나는 관악연주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국채보상운동기념관과 동성로 상설무대에서 대구국학원의 태극무 공연, 독립운동가 어록낭독, 태극기 플래시몹 등 행사가 진행됐으며,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타종행사가 개최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복 72주년을 맞이해 시민 모두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뜻을 되새기길 바란다”면서, “숭고한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지역주도성장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다양한 경축행사와 함께 광복절 경축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8월 15일까지 주요간선도로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광복절에 모든 가정과 직장에서 태극기를 달도록 캠페인도 전개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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