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공무원, 가을철 일손돕기 구슬땀

 

봉화군, 지역민 지원 현장행정 구슬땀

 

 

경북 봉화군 공무원들이 수확기 고령화,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일손지원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봉화군 공무원들이 13일 법전면과 춘양면에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벼 수확과 고추따기 등의 일손을 지원했다.

이날 일손을 지원 받은 법전면 척곡2리 이 모씨(74세)는 “갑작스런 사고로 두 다리를 다쳐 한해농사 수확에 큰 걱정을 했다. 이번 직원들의 적극적인 일손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춘양면 소로2리 송 모씨(62세) 역시 “허리 수술로 거동이 불편해 일손찾기에 애를 태웠다. 이렇게 일손돕기를 지원해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가을철 바쁜 시기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가 많이 있다. 농민이 애써지은 농사가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기에 일손돕기를 추진해 농가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