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피해 현황 3,627톤 예상생산량의 35%, 피해금액 436억원 추정

 

 

최근 이상기후로 곶감 농가마다 감을 깍아 말리던 감들이 녹아 바닥으로 떨어진 모습(상주시 제공)

▲ 최근 이상기후로 곶감 농가마다 감을 깍아 말리던 감들이 녹아 바닥으로 떨어진 모습(상주시 제공)

최근 이상기후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경북 상주시 곶감 생산농가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9일 11월 들어 열흘 이상 계속되는 강우와 평균기온 상승 등의 이상기후가 계속 돼 곶감생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전수 피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올해 예상생산량 10,332톤 중 현재까지 피해 현황은 3,627톤으로 예상생산량의 35%로 파악됐다. 피해금액은 436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곶감피해에 대한 긴급 상황반을 구성해 피해 실태에 대한 관리에 들어갔다. 아울러 읍면동에서는 매일 전 직원이 현지출장을 통한 피해조사는 물론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피해농가의 시름을 덜고 있는 파악됐다.


이에 이정백 시장은 피해농가 방문뿐만 아니라 경북도청, 산림청과의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피해방지를 위한 예방대책을 긴급 시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이상기후에 대응해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피해 농가의 건의사항 등을 경북도와 산림청에 건의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상주시가 산림청에 건의한 내용을 살펴보면 ‣재래식 곶감건조장의 현대화 전환에 따른 시설비지원 및 건조기, 저온저장고지원사업 확대 ‣기존 곶감건조장시설에 선풍기, 환풍기, 냉·온풍기 등 추가지원  ‣ 곶감도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 ‣ 곶감건조장시설 내 전기료를 일반수도작과 같은 농사용 ‘병’적용을 ‘갑’ 요금으로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등이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