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앞바다에서 사라진 명태 울진아쿠아리움에서 만나다

 

경북 울진군이 국내 최초로 시험생산에 성공한 명태를 기증받아 엑스포공원 울진아쿠아리움에서 특별 전시한다.


울진군은 지난 5일 강원도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이하 ‘수산자원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시험생산에 성공한 명태 100마리를 기증받아 엑스포공원 울진아쿠아리움에서 특별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강원도 고성을 떠나 울진아쿠아리움에 도착한 명태 100마리는 수중생물이 살아가는데 최적의 환경 적정 수온 10℃로 맞춰진 바다목장 전시수조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한 때 국민생선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던 명태는 무분별한 포획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류가 바뀌면서 우리 앞바다에서 점차 사라졌지만 수산자원센터의 오랜 복원 노력 끝에 되살아났다.


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동해안 대표어종인 명태의 아름다움과 수산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지난 시절 국민생선 명태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명태 자원회복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시를 통해 울진아쿠아리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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