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산 터널, 북천고향의 강 정비 등 생태하천복원 사업장 현장 점검
경북 경주시 최양식 시장이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점검 소통행정에 나섰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7일 시 역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요 대형 건설 공사현장을 찾아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도로개설로 단절된 신라 옛 명품 길인 남산탐방 생태길 복원사업의 일환인 ‘도당산 터널공사’ 현장을 비롯해 도심 속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한창인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북천(신평제)’ 공사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상황 및 동절기 안전관리계획등에 대해 보고 받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동절기 한파로 몸이 움츠려 들어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안전교육 및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부실공사 방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도당산 터널’은 아름다운 남산의 옛 모습을 복원하고 남산 탐방 생태길 복원 등을 위해 2013년부터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탑동~인왕동 서라벌대로 도당산 구간에 인공터널 111m, 선형개량 580m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마무리된다.
도당산의 옛 모습이 복원되면 천 년 전 신라를 걸어보는 탐방로가 새롭게 개설 돼 또 하나의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경주의 도심 하천인 북천을 문화·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보문호에서 황성대교까지 244억 원을 들여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간 하천정비 6.5km,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5.6km, 자연형 여울, 가동보, 수변공원 등을 설치해 하천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문화가 함께하는 살아있는 도심하천으로 탈바꿈 된다.
올해 예산 50억 원으로 가동보 2개소, 산책로 2.4㎞, 나정쉼터, 황룡광장, 바닥분수, 자연석스텐드 등 하천정비 1.06㎞를 정비 중에 있다.
‘신평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북천 상류구간인 덕동댐~보문호까지 인공적으로 조성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하천의 건강한 수생태계 시스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3년 간 120억 원을 투입, 생태하천 1.6km, 수로개체, 여울형 낙차보, 생태수로, 산책로 등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종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구축하는 것으로 2016년도에 완공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보문단지 내 신평천에는 사계절 물이 흐르고 다양한 수생 생물이 생존하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보문단지와 함께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도당산 터널이 개통되고 생태하천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남산의 신라 탐방길과 역사·문화·생태가 접목된 북천·보문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생태환경 속에서 정서함양과 힐링,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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