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통일의 아침을 열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개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브리핑 하고 있는 포항시축제위원회 장규열 위원장(포항시 제공)

▲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브리핑 하고 있는 포항시축제위원회 장규열 위원장(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축제위원회가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호미곶 통일의 아침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포항시축제위원회 장규열 위원장은 지난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병신년 원숭이해를 맞아 열리는 축전은 호미곶의 힘찬 일출의 기운으로 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시작되기를 소망하며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창조과학도시에 걸맞게 디지털이 가미된 신개념의 축제로 어느 해보다 뜻 깊고 감동적인 행사를 준비해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2015년을 마무리하는 전야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가족, 연인, 친구의 소중함과 단합을 위한 얼음조각 경연대회, 젊은층 유입을 위한 버스킹어들의 공연형태인 버스킹 경연대회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되돌아보며 새해의 바램을 담아내는 신년메시지 동영상 상영을 보며 2015년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대망의 2016년 자정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자정행사가 진행된다. 2016년 ‘희망 사자성어’가 표출되고, 디지털 타종식, 디지털 파이어쇼와 함께 새해를 열면 주제인 호미곶의 기운으로 통일의 아침을 열기 위한 휴전선 철책선 자르기 퍼포먼스, 통일 대합창과 뮤직불꽃쇼, 호미곶 통일시네마 등이 이어진다.


새해 아침 행사는 대북 및 성악으로 한반도의 아침을 깨우고, 새해 덕담에 이어 신년축하 창작시를 들으며 떠오르는 일출을 맞는다. 이와 더불어 새해아침을 경축하는 해군6전단의 축하비행이 바다 위를 수놓을 예정이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의 백미인 ‘1만명 떡국 나눔’ 행사는 2016년 새해 7시부터 이뤄진다.


이외 부대행사로 소망 연만들기,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마당과 가훈 써주기, 복조리 만들기, 짚풀공예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호미곶 트릭아트 포토존, 디지털 미디어 통일사진전, 해마다 한해를 돌이켜 보며 본인에게 소원을 적어 보관하는 2016년 ‘호미곶 소망단지’ 타임캡슐이 지난해 소망단지 개봉과 함께 운영된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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