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가 한울원전 1호기 방사능 사고 발생에 따른 대응 능력강화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제 구축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울원전 1호기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원전본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이 함께 실시하는 훈련으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본부별로 2년에 1회 시행한다.


특히 지난 5월 한울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로 봉화군 일부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편입됨에 따라 봉화군청도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자연재해와 주요기기 다수 고장이 겹쳐 발전소의 모든 전원이 상실되는 최악의 사태를 가정, 이동형 발전차량을 이용한 안전모선 전원가압, 화재진화, 비상의료구호, 증기발생기 긴급 급수, 주민 및 종사자 보호조치 등 실전과 같은 방재훈련으로 진행됐다.

 

 

손병복 본부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한울원전 전 비상요원의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안전에 안심을 더한 신뢰받는 한울원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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