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구 및 쓰레기 불법투기, 폐기름 배출 등 해양오염 등 몸살

경북 울릉군이 최근 동해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들이 기상악화로 인해 울릉과 독도 인근 연안으로 피항하면서, 이들의 불법 어로행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22일 현재 중국어선 1천192척이 북한 동해수역에 북상해 조업하다 823척이 남하했으며, 369척은 조업 중인 것으로 전했다. 또한 이중 200여척은 22일 새벽부터 울릉연안 해상에 피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항중인 중국어선들은 폐어구와 쓰레기 불법투기, 폐기름 등을 배출시켜 심각한 해양오염은 물론, 중국선박의 닻 끌어올림으로 인한 해저 시설물(심층수취수관, 해저지진계 및 케이블) 파손과 지역 어민들이 부설한 어구훼손, 울릉·독도 연근 해안에서의 불법 어로행위 등의 문제점을 야기시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해해양경비안전서 해경정 2척과 단정,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2척이 피항중인 중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수일 군수는 울릉군 어업지도선 경북202호에 중국어가 능통한 울릉군청직원과 함께 승선해 해양환경 오염 및 불법어업 방지를 위한 홍보방송 등을 실시한 것으로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찾아가는 복지행정 통한 사각지대 발굴

 

 

경상북도가 복지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상북도는 22일 동절기 생계비 부담이 늘어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2017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해 보다 열흘 앞당겨 11월 21일부터 집중 발굴기간을 설정하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간 중에는 ▷ 기초생활수급 탈락 및 중지자 ▷ 창고·공원·터미널·비닐하우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등 국가·지자체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 일시적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사람 ▷ 단전·단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 가구구성원의 질병·노령 등으로 돌봄 부담이 높은 가구 ▷ 독거노인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취약계층은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급여, 긴급복지지원 등 각종 공적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하거나, 공적지원이 불가능할 경우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사회복지기관 의뢰자와 임시보호시설 이용자 등 기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가능여부도 재점검 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와 보건복지콜센터(129), 복지포털(복지로)등을 통해 신청한 경우 신속한 상담‧연계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상자를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복지담당 공무원 외 복지(이)통장, 읍면동 지역복지협의체,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민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자원봉사대‘좋은이웃들’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고 있으며


‘경북 복지돌이 기동팀’을 통해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을 신속하게 파악해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신규 기초생활수급자 1만4천69명,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1만1천159명을 발굴해 지원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단전·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13개 기관별 정보를 분석해 위기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 1천893명을 추가 발굴해 기초수급자 선정하고 긴급복지비 등을 지원했다.


이외 소득기준 초과 등으로 공적지원대상이 되지 않는 가구는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11만9천116건의 민간자원을 연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복지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동절기가 취약계층에게는 특히 힘든 시기로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돌아보고 어려운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신고해 달라”며
 
“이번 집중 발굴기간 동안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세심한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노력해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

 

동절기 강설대비 모래주머니 설치 등 도로안전 최선

 

경북 경주시가 겨울철 강설과 도로결빙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 도로구간에 빙방사(모래주머니)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빙방사는 별도의 예산 없이 하천 골재채취 허가를 득해 준설원 등 인력과 장비로 모래를 채취해 산내 우라, 경감선, 남사재, 석굴로, 시내지역 교량 위 등 전 구간에 걸쳐 상습 설해 예상구역에 2만 포대를 설치했으며


경사도와 도로 환경 등을 고려해 한 곳에 적게는 10포대에서 많게는 30포대를 설치하고 미끄럼주의 표지판 등을 점검해 낡거나 탈자 등은 즉시교체 하고 미 설치 구간에는 신규설치 등 도로안전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25일까지 모래포장기 1대, 운반트럭 3대, 보수원 등 인력 15명으로 완료해 결빙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을 실시한 서류심사, 도로관리 계획, 현장 평가 등을 통한 추계도로 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월 경북지사 상을 받는다. 이는 평소 도로 관리와 시설물 등의 적기보수, 불법 도로 점용물 및 도로 표지판 정비, 겨울철 도로결빙 대응 등 도로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온 시민안전 대책의 우수한 성과로 풀이됐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관광도시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도로 정비는 물론 도로보수 비상대책반(1개조 3~4명)을 가동해 연중 24시간 무휴로 낙하물 처리, 교통사고 잔해물 정리 등을 병행하고 있다.”며 “도로 이용 중 결빙이나 정비가 필요한 구간이 있으면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