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 구미시민추진위원회(이하, ‘구미시민추진위원회’)가 ‘국민 아이디어 제안 공모’에 접수된 기념사업 8건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 구미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상공회의소 3층회의실에서 남유진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통해 탄생100돌 기념사업으로 8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탄생100돌 기념 사업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 각계각층 시민대표들이 참여한 ‘구미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를 통해 9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한 달 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탄생100돌 기념사업 발굴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접수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33건이다. 그 중 기념사업과 관련 없거나 유사·중복 사업인 4건을 제외하고 29건의 아이디어를 별도의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상정했다.

10월 17일 심사위원회에서는 적합성, 독창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이 채점표를 통해 29건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15개 사업, 9억6천5백만원의 기념 사업안을 선정했다.

이 사업 가운데 중복사업과 행사성사업을 지양하고 가치 있는 자료 축척형, 국민참여형 사업 위주로 기념 사업안을 마련해 11월 16일 구미시민추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그 결과  ▷박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진 전시회’(90백만원), ▷ ‘저명교향악단’ 초청공연 (80백만원), ▷시민이 참여하는 ‘국가원수 박정희, 18년의 삶’ 연극 제작(60백만원), ▷ ‘산업화 주역 인사’ 초청 투어 및 강연 (30백만원), ▷ 뮤지컬 ‘독일아리랑’ 초청 공연 (50백만원), ▷ ‘박대통령 흔적을 찾아’ 도록 제작 (90백만원), ▷ ‘전직 대통령 고향도시 협의회’ 구성 (비예산 사업), ▷ 박정희대통령 ‘100돌 기념동산’ 조성(150백만원) 등 총 8개 사업, 5억5천만원이 확정됐다.

내년 기념재단,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박정희대통령 탄생100주년 기념식’, ‘박정희 재조명 학술대회’, ‘박정희 기념음악회’ 등 3개 사업, 5억4천만원이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기념우표 및 메달 발행’,  ‘휘호·탁본집 제작 및 전시회’ 등 2개 사업, 3억원이다. 이중,기념우표 및 메달 발행 예산 2억원은 판매를 통해 원금이 회수 된다.

남유진 공동위원장은 “일부 비판적 시각이 있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100주년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 역지사지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많이 도와 달라, 역대 대통령의 100주년이 되면 우리 역시 박수치며 축하해줄 것”이라면서 내년 탄생100돌 기념사업은 ‘시민과 함께하고 지역정서와 시민이 공감’ 할 수 있도록 검소하게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현안 사항도 함께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의성군이 지역의 유아·아동들의 올바른 언어발달 능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지도교사 양성에 나섰다.

의성군은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군민회관에서 인성언어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성언어지도사 양성 과정은 교육을 통해 언어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유아기, 아동기 발달에 맞는 올바른 언어능력을 향상시켜 적절한 언어사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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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은“최근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부적절한 언어사용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릴 때부터 바른 습관을 형성해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격체로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교육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정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지식의 폭발적 증가와 국경 없는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현시대의 첫 단계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바른 예절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게 해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활력넘치는 희망의성’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의 이날 학교방문에는 호성 고운사 주지스님, 박권욱 의성경찰서장이 함께 동행했다.

의성고등학교 대입수험생은 62명으로 1,2,3학년 전교생이 학교강당에 모여 고3 선배의 수능대박을 기원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퍼포먼스를 준비해 수능대박을 응원했다.

호성스님은 17일 치러는 수능시험에 수험생 모두가 대박나기를 기원하며 “수험생은 공부도 잘 해야 하지만 우리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제까지 노력한 성과가 좋은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수능일까지 건강하게 마무리 할 것과, 군은 지역출신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며 열심히 노력해 사회에 훌륭한 일꾼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박권욱 의성경찰서장은 밤늦게 다니는 수험생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치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84명의 수능생이 있는 의성여고와 37명의 수능생이 있는 안계고등학교를 방문해 격려했다. 호성스님은 고생하는 수험생을 위해 피자와 햄버거 등을 선물하고 수험생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