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합동 안전점검 실시

 

경북 경산시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험 요소 사전 제거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통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나선다.


경산시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판매시설과 전통시장,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설 명절기간 동안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에 주력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소방서, 전기,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합동점검은 시설물에 대한 전기·소방·가스·승강기 등 개별법령상 안전관리 이행 여부, 비상계단·비상문 폐쇄 등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화재 취약 요소 및 안전 위해 요인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험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인 경우에는 시정 명령을 통해 불안요소가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해 나가는 동시에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도 주택, 공장, 축사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자체 점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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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체험축제 최우수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마련 소통의 장 열어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체험축제를 최우수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마련을 위해 소통의 장을 열었다.


고령군은 지난 12일 문화누리에서 대가야체험축제의 최우수축제로 도약을 위한 축제 실무자 워크샵을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김의순 축제추진위원장, 축제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대가야체험축제가 색다른 역사문화체험 행사로 경쟁력을 높이고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고령군의 대표축제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 가치를 더욱더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워크샵에서는 대가야체험축제가 2017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가능을 재확인하고, 축제 실무자간 소통을 통해 축제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킬러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은 인근지역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역사와 문화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대가야만이 가진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교육체험축제의 개최로 대·내외적으로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발맞춰 축제가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12번째 개최하는 대가야체험축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3년연속 지정(2005~2007) 및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9년 연속 지정(2008~2016), 2015~2016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우수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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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딸기 묘종 및 과실수출 활성화 기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 성주과채류시험장이 딸기 품종육성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묘종과 과실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최근 중국 및 베트남과의 FTA 체결에 따른 연구방향 재설정에 대한 팀별 발표회에서 참외와 딸기의 수출연구에 초점을 맞춰 수출품종 육성, 수출을 위한 재배환경 및 수확 후 저장력 향상을 위한 연구에 집중한 결과 수출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관계자는 “딸기의 경우 세계최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보유한 중국시장은 FTA 발효 후 양허제외 품목으로, 수입조건은 45% 관세율이 적용되며, 우리나라에서 수출할 경우 14% 관세율에서 10년 후 개방되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조건은 딸기 재배농업인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한국농산물에 대한 안정성과 고품질 과채류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제고 등은 수출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판됨에 따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그 동안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한 딸기 품종육성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고 전했다.


10년 전부터 수출딸기 육성에 힘을 쏟은 결과 새로운 품종으로 8종을 출원해 ‘싼타’, ‘옥향’, ‘레드벨’, ‘한운’ 등 4품종 등록을 완료했다. 이중 ‘싼타’는 현재 딸기 수출농가에서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 안동, 경남 산청, 하동, 김해 지역에서 3년 전부터 수출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물량은 지난해 16톤에서 5배가량 증가한 100톤 이상으로, 금액은 2015년 2억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출원된 ‘베리스타’ 품종은 경도가 우수하고 병해충에 비교적 강해 딸기 수출농가를 중심으로 분양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딸기 품종의 국내 보급과 아울러 해외에서도 종묘 수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5년 6월 ‘싼타’딸기 품종에 대한 로열티를 스페인 종자회사 유로세밀라스 중국 지사로부터 받았다. 이는 국내 육성 딸기품종의 해외시장개척이라는 국익 제고의 상징적인 의미에서 크게 평가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관계자는 “한·중 FTA와 한·베트남 FTA 등으로 국내 농산물의 위기가 올 것으로 걱정하지만, 딸기는 오히려 중국과 베트남 상류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딸기 소비패턴은 신선과일을 많이 소비하는 경향으로, 가공용보다 생식용의 고품질 딸기가 인기가 높은 것이 그 이유라며 향후 수출은 지금보다 몇 배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신용습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향후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 계속적으로 우리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에 적합한 품종육성을 기반으로 묘종과 과실을 수출하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싼타육종가 정종도 박사

▲ 싼타육종가 정종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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