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노후시설 연차적 개량, 2020년까지 851억 투입

 

권영진 대구시장

▲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광역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수장 노후 시설 정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5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내구연한 경과로 운영효율이 떨어진 정수장 노후 시설에 대해 2020년까지 851억 원을 투자해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대구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및 수도시설기술진단’ 용역 결과에 따르면 1일 154만㎥톤의 생산시설을 갖춘 6개 정수장 중 2009년 준공된 문산정수장을 제외하곤, 준공된 지 20~34년이 경과돼 수돗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노후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시설개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문산정수장의 시설보강을 포함해 6개 정수장에 사업비 126억 원을 투자해 내구연한이 경과된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는 상반기 조기발주 사업으로 시행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50억 원에서 2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노후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수장 노후 시설을 연차적으로 개량해 250만 대구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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