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북문시장 전통 살린 풍물시장으로 조성
북문시장 막걸리 주제로 전통 풍물시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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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15일 시청 앞에 위치한 북문시장을 막걸리를 테마로 한 풍물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8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북문시장 전 구간(200m, 2,400㎡)에 비가림 시설(막구조)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북문시장은 1970년 개설된 재래시장으로 농․수산물, 생활 잡화, 과일, 음식점 등 70여 개의 점포로 형성돼 있다.
이 시장은 구거를 복개해 형성된 시장으로 상인들이 비가림을 위해 우후죽순으로 설치한 천막과 가작, 특히 안동장날에는 인근의 와룡․예안․도산․녹전면에서 80여 명의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져와 판매하는 노점시장이 형성되는 곳으로 현재 차량은 물론 고객 통행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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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올해 북문시장 전 구간에 비가림 시설(막구조)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앞으로는 미관정비와 화재예방은 물론 상인들과 고객들이 연중 불편 없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북문시장은 개장 시부터 인근의 대학생들과 서민들이 자주 찾아 막걸리 잔을 나누던 삶의 애환이 깃든 서민들의 시장으로 1970년대 시장의 추억인 막걸리를 소재로 풍물거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행안부 지원 사업인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북문시장이 최적지 꼽힘에 따라 2018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추진(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 사업비 10억 원 및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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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와 지역주민, 북문시장 상인들은 골목경제협의체를 구성해 핵 점포 육성을 통한 젊은 층 유입, 전통을 살린 풍물시장으로 조성해 옛 명성을 회복하고 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친근한 시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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