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발전방안 모색 및 정보교류의 장 열어

경북 영양군이 지역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보교류 소통의 장을 열었다.


영양군은 지난 17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군민 및 기관단체장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2016 창조도시 영양포럼’을 개최했다.


‘영양 농업의 전망과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마련된 포럼은 지역의 대표 소득작물인 고추 가격 하락에 따른 현실을 타개하고, 한중 FTA협상, 기후변화, IT정보 기술발달, 6차산업 활성화 등의 농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하나의 주제발표와 3개의 초청강연, 패널토의 등으로 운영됐다.


주제발표는 권영택 영양군수가 과거 10년간 추진정책에 대해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를 발표하고, 농업 및 6차산업 전문가 3명(석태문, 김준식, 여호근)이 영양농업의 전략과 대표농산물의 발전전략,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구축방법, 6차산업의 성공적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 등을 살펴보는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오도창 영양부군수가 농업 인구감소, 고령화, 교통 불편에 따른 물류비 등의 문제점과 유통망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고추의 고급화, 농산물 공동브랜드의 차별화 전략, 식품공전 개정 건의 등을 제안했다.


정경화 경상북도 농업명장은 농산물의 소비패턴은 친환경농산물이라며 농가에서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판로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환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영남지사장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 안동대학교 배만규 교수는 영양군의 친환경 농업관광 중심지로의 변화 가능성을 설파했다.


권영택 군수는 “농산물의 단순 생산 활동을 벗어나, 가공, 체험, 관광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영양에서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농업 활성화를 위해 6차산업 농가들에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주최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논의과정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결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포럼이 가장 효과성이 크다. 다양한 주제발굴을 통해 더욱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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