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단체 행복영주 건설 앞장

영주시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 영주시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최근 쌀쌀한 날씨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경북 영주시 곳곳에서 이어져 따스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지난 18,19일 이틀간 영주시새마을회(회장 권영순)는 협의회와 부녀회주관으로 새마을회관에서 200여명의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무, 배추 4천포기는 회원들이 새마을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작물로 권영순 회장은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새마을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콩세계박물관 주변 유휴공한지를 손수 일궈 새마을농장을 운영해 배추와 무를 수확하기까지 흘린 구슬 땀 만큼이나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는 이웃사랑 실천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영주시새마을회는 지역 소외 계층 장애우,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영주아젠다12위원회(위원장 서익제)는 3월과 10월에 개최한 ‘2015년 선비고을 알뜰 나눔장터’ 운영 경매납품대금, 참여단체 수입금 등 333만원을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1일에는 영주시 가흥2동(동장 김영균)과 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는 학생 50여명,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 10여명이 관내 독거어르신 10가구에 제일고등학교에서 준비한 사랑의 연탄 3천장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같은날 휴천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남지호)도 연탄 2천장을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10세대에 직접 배달 봉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안정면 발전협의회(회장 박봉훈)가 250여 포기의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궈 면 관내 햇살자리, 신희망원 등의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경로당,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영주시우리향토음식연구회(회장 이신옥)에서는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를 방문해 5십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18일에는 영주시 휴천3동 바르게 살기운동 영주시협의회 부설 주부대학 총동창회(회장 이순애)가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3세대를 선정해 연탄 330장씩 총 1천장을 전달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지도자, 영주아젠다12위원회, 제일고학생 등 단체회원들을 격려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봉사 활성화에 영주시민단체가 역할을 다해 행복영주 건설에 앞장 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