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말벌집 전시물 및 나비터널 등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인기

 

예천곤충생태원 나비공원 전경(예천군 제공)

▲ 예천곤충생태원 나비공원 전경(예천군 제공)

지난 7월 30일 개막한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조직위원장 이현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부행사장인 곤충생태원도 전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부행사장인 곤충생태원은 주행사장인 예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약 21km 떨어진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에 위치하고 있다. ‘신비로운 곤충’을 주제로 엑스포 기간 동안 관람객 편의를 위해 주행사장에서 출발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어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신비한 동화 속 곤충나라’를 연상케 하는 곤충생태원은 약 24만8천㎡의 면적에 전국 최초의 곤충연구소를 비롯해 곤충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 생태공원을 갖추고 있어 엑스포 개막 이전부터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가족단위 나들이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곤충생태체험관을 비롯해 동굴곤충나라, 나비터널, 곤충정원, 수변생태원 등 10여 개의 전시, 체험 구역으로 운영된다. 곤충생태체험관은 연면적 2천374m²의 4층 건물로 곤충의 역사를 비롯해 인류 문명에 활용돼 온 사례와 미래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 곤충자원관에 전시된 대형 말벌집은 1개의 여왕벌방과 6만7천개의 일벌, 수벌, 애벌레방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의 말벌집 전시물이다.


2층 곤충역사관 내 다양한 빛깔의 57종 1천153마리로 장식된 ‘세계의 나비관’과 149종 4천273마리의 딱정벌레 전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태체험관 밖은 살아 있는 곤충체험과 수려한 자연경관, 이색 조형물들이 가득해하나의 거대한 정원을 보는듯하다.


예천곤충생태원의 랜드마크인 ‘동굴곤충나라’는 연면적 약 480㎡, 동선길이 110m로 미동굴성 생물, 호동굴성 생물, 반딧불이 동굴, 동굴체험 4가지 테마로 꾸며져 동굴의 형태는 동굴 곤충 및 생물들의 서식지 환경에 따른 관람객 체험을 극대화했다.

 

 

‘나비터널’은 연장 67m, 폭 22m, 높이 13m의 규모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나비관찰시설이다. 꼬리명주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호랑나비 등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이 자연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쥐방울 덩굴, 자귀나무 등 기주식물과 다양한 밀원식물들이 가득한 터널 안을 관람객들이 산책하며 나비를 관찰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 식물과 허브식물을 식재해 놓은 식충식물온실을 비롯해 생태원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야외분수와 바닥분수, 수변생태공원과 산책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이 숲 속에 마련돼 있어 곤충 학습 및 힐링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곤충엑스포에 맞춰 개관한 곤충멀티체험관은 무당벌레 실물모형으로 건축된 국내최대의 건물로 RFID 카드 리더기를 활용한 근육왕 쇠똥구리, 마라토너 제왕나비, 점프대장 거품벌레, 진딧물 사냥꾼 무당벌레, 흰점박이꽃무지 한약방, 개미대장의 부대 길찾기 등 곤충과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체험이 가능하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부행사장인 곤충생태원은 곤충과 관련된 여러 가지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곤충 생태관광형 휴식 공간이다. 주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부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상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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