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최근 북한의 남침 발언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경북 청도군이 군민 안보의식 제고 및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공무원 전시 행동절차 숙달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201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오는 22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군청과 군부대는 물론 경찰서, 청도 119안전센터, 한전 등 10개 기관에서 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 위기관리 연습, 전시 직제 편성훈련, 전시 수행 제기구 창설 및 운용훈련 등의 실전적인 연습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4시에는 청도군청 테러 피폭에 따른 종합대응 실제훈련, 24일 오후 2시에는 20분간 민방공 대피훈련을 청도·화양읍에서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국가안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을지연습에 적극 동참해 평상시 생활속에서도 안보와 안전의식을 항상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당시 대통령 지시에 의거 그 해 7월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했다. 1969년부터 을지연습으로 변경돼 올해로 제49회째 실시하게 됐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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