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함양시와 문화교류 확대 및 글로벌 인재 양성 기여

 

경북 의성군이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함양시와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청소년 방문단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파견한다.


의성교육지원청 최춘희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24명의 교사 및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섬서과학기술부속중학교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양 지역 교사·학생 상호간 우호교류활동을 시작으로 민속촌, 무릉박물관, 병마용 등 함양시의 주요 역사 문화지역을 방문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함양시는 중국의 첫 통일국가인 진(秦) 나라의 수도였다. 한(漢)·당(唐) 시기까지 수도권에 속해 중화민족 수천년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간직한 역사도시로 의성군과 지난 2003년 10월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군과 중국 함양시 교사·학생 방문연수는 2005년 4월 양도시간 ‘교사·학생 정기교류 합의서’ 채택 후 군에서는 이번 9회째 방문을 이어가고 있으며, 함양시 교사·학생들은 6차례 군을 방문했다.


이외에도 의성군과 중국 함양시는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매년 상호 대표단 방문, 공무원 파견근무, 행정교류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도시간 우호증진과 공동 번영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교류협력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제교류 연수는 지역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웃나라의 교육과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배양은 물론, 동시에 국제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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