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이용 운전자 가급적 경부고속도로 우회 당부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 사고 개요 (한국도로공사 제공)

▲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 사고 개요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일 서해대교 화재발생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께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화재는 낙뢰(추정)에 의한 사고로, 목포방향 주탑(PY2, 278K) 부근 케이블 화재발생으로 사장교 케이블 3EA 피해(파단1, 손상2)와 소방대원이 사상(순직1, 경상2) 했다고 밝혔다.
        
손상 케이블은 NO72 파단(연장  233m, 직경  280mm 0.6in-91가닥) NO56,57 손상(연장  64m, 직경 180mm 0.6in-37가닥)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 사고 개요

▲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 사고 개요


 

공사 관계자는 “안전성검토위원회 현장조사 결과 절단된 72번 케이블 외 56번, 57번 케이블의 손상도 심각해 서해대교의 안전한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절단된 72번 케이블을 포함해 절단되진 않았지만 손상된 2개의(56, 57번) 케이블 역시 기능을 상실해 설계기준을 고려할 때 현 상태로는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71번 케이블도 피복 손상이 발견돼 추가로 현재 정밀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서해대교의 교통소통은 손상된 3개의 케이블 중 56, 57번 케이블의 해체 및 재설치 완료 후 가능해 질 것이다. 복구 기간은 약 2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회도로 안내도

▲ 우회도로 안내도

 

공사는 최대한 안전하고 빠르게 재설치를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와 동시에 안전성검토위원회에서는 서해대교 안전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서해대교 통행 재개 시까지 38·39번 국도 등 서해대교 부근 도로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평소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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