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남행열차’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5일 간 3만km를 이동하며 23개 시·군 3만여 명의 도민들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남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5일 경북도지사 의사를 밝힌 후보들 중 유일하게 현직(구미시장)을 내려놓고 “도민 속으로 풍덩 뛰어 들어 함께 하겠다.”는 약속과 도민들 곁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현장소통프로젝트인 ‘남행열차(남유진의 현장행정 열정으로 달리는 소통기차)’를 시작했다.
2월 18일 울진·영덕을 시작으로 새벽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을 지속하며 하루 2~3곳을 순회했으며, 지난 4일 예천을 마지막으로 경북 도내 23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는 남행열차 첫 순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여정기간 동안 남 예비후보는 하루 평균 800km이상 총 3만여km를 이동했으며, 하루 1,500~2,000여 명의 도민들을 만나, 총 3만 명과의 만남을 위한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이번 ‘남행열차’프로젝트 기간 동안 도민들은 각 계층별로 실생활과 관련 깊은 공약에 크게 관심을 가졌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경북의 특성을 감안해 마련한 ‘만성질환 어르신을 위한 약재비 월 5만 원 지원책’에 많은 도민이 박수를 보냈다.
농민들은 이론 중심인 현 농업대학의 한계점에 공감하면서 전문기술을 전수하는 ‘경북농업전문대학 설립’과 ‘청년 농꾼 1만 명 양성’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주 및 안동, 고령 등 전통문화권에서는 ‘경북문화재단’설립과 ‘문화부지사’신설 공약,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는 지진 등에 대비한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 안전관련 공약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반면 울진-봉화-영주 등 백두대간 지역에서는 ‘세계산림박람회’유치 공약에 대한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특히 중년여성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초·중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남 예비후보의 고령화 및 저출산 현상에 따른 인수소멸 대비 중요성에 공감하며 보다 효과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은 “우리의 밥을 책임지는 도지사의 자리는 ‘행정가’가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험과 실적을 가진 인물을 뽑겠다.”고 했다.
남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직접 도민들과 만나 자신이 구상하는 경북 발전의 비전을 적극 알리고, 그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은 자유한국당 유일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인 자신만의 특권”이라고 강조하며 “역시 도민들과 직접 만나 보니 아무리 좋은 계획도 현장의 의견을 담지 않고는 살아있는 정책이 될 수 없음을 실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민들은 잘 먹고, 잘 사는 문제가 최고 걱정거리였다.”면서 “서민 경제가 무척 힘든 상황에서 외교에만 심혈을 기울이는 현 정부에 대한 불만 목소리도 많았다.”는 말을 전하며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그들의 일자리와 밥을 책임지는 든든한 경제 도시자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남 예비후보는 이번 현장소통 프로젝트에 대한 도민의 뜨거운 반응을 발판삼아, 앞으로 컨셉을 달리해 23개 시·군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