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방제비 74억원 지원 및 방제현장 점검 실시
경상북도가 안동시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급증함에 따라 타 지역으로 확산·차단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에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김현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영상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안동시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급증에 따른 백두대간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발표와 포항시 등 5개 시군(포항·경주·안동·구미·울진)의 ‘재선충병 방제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는 2015년 하반기 방제를 위해 지난 11월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포항, 경주, 안동시에 산림청 예산 등 총사업비 74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고,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방제실태 점검을 위해 산림부서 직원 22명이 재선충 발생 14개 시군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사목 제거작업이 완료되는 2016년 3월말까지 기동점검반을 운영하고 피해 극심지역에 대해서는 도청 공무원을 배치해 방제사업을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의 소나무재선충병은 2001년도 구미시 오태동에서 최초 발생된 후 범정부적인 노력으로 감소 추세에 들었다. 하지만 2013년도부터 급격히 확산돼 현재 피해가 심한 포항, 경주시를 비롯한 14개 시·군에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 발생된 피해고사목 33만 그루를 올해 4월까지 모두 제거했다. 올해는 5월부터 12월 초까지 30만 그루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소중한 산림자원인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 부터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내년 3월 매개충 우화기 이전까지 피해목을 전량 제거하는 등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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