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증진센터(보건소) 통해 심리지원 상담 실시

 

 

사진은 김관용 도지사가 지난 24일 지진발생 피해지역인 경주시민을 위로하고 있는 모습(경상북도 제공)

▲ 사진은 김관용 도지사가 지난 24일 지진발생 피해지역인 경주시민을 위로하고 있는 모습(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25일 9.12일 경주지진 발생 후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한 공포와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다각화해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는 9.12경주 지진 발생 후 불안감을 호소하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해 정신적 문제 발전 가능성을 조기발견하고, 지진 발생 후 우울, 불안, 불면 등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현재 11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으며, 25개 보건소, 읍면단위의 224개 보건지소, 마을단위의 311개 보건진료소를 통한 방문상담도 가능하고, 지방의료원(포항, 김천, 안동) 심리지원단을 찾을 경우 어디서나 심리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앞서 도는 지난 19일부터 진원지와 가까운 경주시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상담팀(4개팀, 70명)구성하고 기본상담 및 우울, 스트레스 등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결과 나타난 고위험군 대상들은 사례관리 및 치료기관과 연계 해 운영한다.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직접 방문할 경우에는 정신보건전문가의 심리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아울러 ‘1577-0199’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주말 및 공휴일포함) 서비스도 지원한다.


경주시 내남면 김00씨는 “지진발생 이후 두통, 어지러움이 반복되고, 깊게 잠이 들지 않아 불면, 불안감으로 인해 힘들었다. 정신신건강센터에서 마을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나니 안심이 된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도 그렇네요”라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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