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및 관계 지속 소통·화합의 장 열어
▲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와 드엉 응옥 롱 성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교류협력 모델을 담은 MOU를 새로이 체결했다(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타이응우엔성의 교류협력에 큰 기여를 한 드엉 성장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더욱 긴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소통·화합의 장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2일 도청 강당에서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공동으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드엉 응옥 롱 타이응우엔성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 장주석 경운대 총장, 한·베트남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타이응우엔성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 21일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더욱 긴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문화의 자리로 볼 수 있다.
기념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100년의 문을 힘차게 열어갈 것을 상징하는 대북타고 공연을 시작으로 양국 국가연주, 영상물 상영,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지사와 드엉 응옥 롱 성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교류협력 모델을 담은 MOU를 새로이 체결했다.
글로벌 이벤트로 마련된 행사에서 경북도는 도립국악단의 전통 부채춤 공연과 그간의 교류와 베트남 내 한인동포의 삶을 주제로 제작한 콘텐츠 전시회를 마련하고, 타이응우엔성에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소수민족 전통 춤과 악기연주 공연 등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의 구호에 맞춰 김관용 경북지사와 드엉 성장이 10년간의 교류를 상징하는 퍼즐을 함께 맞춰 가는 공동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불꽃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직접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시식 코너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으며, 양국 경제인 등 50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함께 열려 서로의 투자와 시장진출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개발도상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는 오래전부터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이어진 문화교류의 전통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하며
“동남아시아 최대 모바일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위치하고 있는 타이응우웬성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개최함으로써 베트남 내 경북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을 물론 한·베트남 양국 우호관계를 증진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2003년 당시 ‘베트남의 떵샤오핑’이라 불리는 카이 총리의 포스코 방문을 계기로 2005년 타이응우엔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새마을회관 건립 및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보건진료소 건립, 초등학교 컴퓨터 보급, 국제병원 설립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기념행사 이어 오는 3일에는 경상북도와 타이응우엔성의 교류협력에 큰 기여를 한 드엉 성장이 경운대학교로부터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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