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오늘 대한민국의 밑거름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는 자치단체별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기념식이 거행됐다.
경상북도는 6일 오전 9시55분 의성군 충혼탑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회의장, 김주수 의성군수, 배선두·이인술 애국지사를 비롯해 도 및 의성군 보훈단체장과 기관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 후 정각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뒤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학생대표 등이 함께 헌화·분향하고,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성악가의 추모공연(영웅의 노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추념사에서 “경상북도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구국의 중심에 서 있어 온 호국의 고장이다. 호국영령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곳 의성 호국공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갖게 된 것은 의미가 더욱 크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질곡의 역사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운 선열들의 희생위에 세워졌다.
이러한 희생정신이 우리사회에 고귀한 가치로 뿌리내리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정성껏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추념식 후 김주수 의성군수와 함께 의성군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가정을 방문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담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도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6. 6, 임하댐 일원), 해외참전용사 초청 및 국제학술세미나(6. 23, 경주 힐튼호텔), 6‧25전쟁 66주년 기념행사(6. 25, 청도군 실내체육관), 보훈가족 초청 호국감사음악회(6. 28, 경북도청)등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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