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중국 치박시 임치구와 자매결연 체결

 

경북 고령군이 중국 치박시 임치구와 경제·무역·과학기술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류협력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치박시 임치구 청소년국제교류단 31명이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방문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홈스테이를 시작으로 경주 포항, 서울 등을 차례로 견학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고령군과 중국 치박시 임치구는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꾸준히 청소년국제 상호교류 방문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는 고령군 학생들이 중국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홈스테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그동안 5회에 걸쳐 148명의 청소년들이 상호교류방문을 통해 국제화 능력 배양은 물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사절단이 돼 국제교류를 선도하는 등 대가야의 문화를 홍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고령군은 그동안 자치단체 간 자율적으로 추진하던 우호교류를 의회의 동의를 얻어 한단계 격상된 자매결연 도시로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청소년 문화교류는 물론 경제·무역·체육 등으로 확대·발전시키고 국제교류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이번 상호교류 방문 기간 곽용환 고령군수와 이달호 군의회 의장, 본청 실과장, 중국측 국애매 임치구 인민정부 부구장, 조인의 인민정부 부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치박시 임치구와의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곽용환 군수는 “앞으로도 양도시간의 문화와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무역, 과학기술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공동으로 번영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치구는 산동성 치박시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 60만명으로 강태공을 시조로하는 제나라의 도읍지로 중국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될 정도로 고차박물관, 제나라역사 박물관 등 곳곳에 문화유적이 산재돼 있다.
    
지난해 7월에는 FIFA가 인정한 축구의 발상지로서 축구대회도 개최해 스포츠 교류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