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유커’모시기에 직접 나섰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경북을 중국 관광객의 탈(脫)서울, 탈(脫)쇼핑 추세를 선도하는 지방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경상북도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김관용 지사를 단장으로 관광, 의료·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對중국 공략을 위한 전략산업 관계자들을 이끌고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 도지사의 중국 관광객 유치 전략인 유커 5-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 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기간 동안 유커 모시기 뿐 아니라 투자유치, 농수산식품 수출 길 확보, 전략적 교두보 확보 등 전방위적으로 세일즈 활동에 나설 계획으로 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문단은 상해에 도착하자마자 대구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붐업을 위한 한중 문화관광 축제, 관광교류 홍보설명회 참가를 시작으로, 경북 상해사무소 개소식 및 무역상담회, 농식품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 및 홍보판촉 활동, ㈜신생활그룹과 K-Beauty 양해각서(MOU) 체결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24일에는 상하이 세기광장 및 인근에서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한중문화관광축제, 관광교류 홍보설명회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과 대구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과 한류스타 추자현이 직접 대구경북의 매력을 소개하는 이벤트 등을 통해 상하이 시민들에게 대구경북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륙의 여신으로 불리는 추자현의 참가는 상상 이상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돼 대구경북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와 유커 유치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은 상하이한국상인회와 대구경북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과의 조찬간담회로 동포들의 경제활동에 따른 노고를 격려하고 경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주문할 계획이다.
이어 한중 FTA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중국과의 통상확대 및 투자유치의 전략적 교두보 마련을 위해 설치한 경상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상해시정부 관계자 등의 협조를 당부한 뒤, 경상북도 우수상품 무역상담회장을 찾아 현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對중국 수출지원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오후에는 중국의 핫 플레이스인 성공광장에 위치한 상해 STAR LIVE 쇼핑몰에서 경북 농수산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갖고, 중국 대형유통업체와 수출확대 MOU를 체결하는 등 경북의 우수 농수산식품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마지막 일정은 K-beauty산업의 꽃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을 찾아 경산시장과 대구한의대 총장, ㈜신생활그룹 회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로 신생활그룹은 경산시가 조성하는 화장품특화단지에 2만평을 투자하고, 올해 내로 판매실적이 우수한 직원 2천명을 선발해 대구한의대에 인센티브 교육을 보낼 예정이다. 향후 3년간 2만명을 추가로 파견하는 등 K-Beauty 화장품산업 육성으로 중국자본 유치와 유커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지사는 26일 국내 일정상 귀국하고 나머지 방문단은 안휘성을 방문해 관광홍보설명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안휘성 구화산에는 신라왕자 출신으로 중국에서‘지장왕보살’로 추앙받는 김교각 스님의 등신불이 있는 곳이다. 도는 김교각·최치원 역사탐방 상품을 개발해 중국 내륙지방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양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관광홍보관 교차 설치, 김교각 TV다큐멘터리 공동 제작 등 관광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관광분야 MOU를 체결한다.
또 관광홍보설명회를 비롯해 道 전담여행사·구미강동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현지 여행사 30여개를 대상으로 B2B 교역전을 개최하고, 양 지역 경제인들이 함께하는 기업인교류회를 갖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중국 전역에 홍보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으로 경북이 중국인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고, 중국인들은 경북의 청정자연, 안전하고 건강한 로컬푸드, 한방화장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며, 경북을 중국 관광객의 탈(脫)서울, 탈(脫)쇼핑 추세를 선도하는 지방관광 1번지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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