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올해부터 본격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 노 선 도(대구시 제공)

▲ 대구권 광역철도 노 선 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 건설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함에 따라 대구광역경제권 활성화 및 대구·경북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철도교통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에 반영돼 대구·경북의 상생협력과 대구광역경제권 확대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KTX 2단계사업(대구도심 전용선로 건설) 완공(2015년 8월)으로 인한 경부선 여유용량(92∼98회)이 발생함에 따라 2007년 4월 대구∼구미∼경산(61.85㎞)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2013년 1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2015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16년 정부예산 168억 원을 확보했다(예비타당성조사 결과 : B/C=1.0, AHP=0.517)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대구·경북의 도시 간 연계성 확보와 상생협력으로 대구광역경제권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주변 산업단지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철도사업 구간에는 대구, 구미, 경산, 칠곡 지역의 산업체에 116만 명의 종사자 근무한다. 연평균 3%이상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통행하는 종사자 일 평균 63여만 명과 광역철도 인근 330만 주민에게 새로운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출·퇴근교통편의 도모 등 지역민의 교통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3호선, 고속버스, 구미·경산·칠곡 지역 시내·외버스, 셔틀버스 운행 등 타 교통과의 환승도 도모하게 돼 완벽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정부(국토교통부)에서 2015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본계획을 2016년 3월까지 완료하고, 4월부터 올해 말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16년 말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9년 말에는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국토교통부)와 광역철도 운영주체 선정 등 사업추진 관련 협약서를 조속히 체결하고, 관련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구·경북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대구·경북 간에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교통인프라인 광역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대구 KTX역(가칭)’ 건설도 본격 추진

 

서대구KTX역 위치도

▲ 서대구KTX역 위치도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대구 KTX역’ 건설은 국토교통부(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정부에서 2015년 12월 ‘서대구 KTX역’ 설치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2016년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 후‘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병행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대구 KTX역’ 건설은 서·남부권 주민(148만 명)과 대구 전체 산업단지의 85% 이상을차지하는 서·남부지역 산업단지의 기업인, 종사자들의 KTX 접근성 애로가 해소(현재 동대구역 이동시 왕복 2시간 소요에서 최대 50분 이상 단축 가능)돼 대구 서·남부 지역 발전과 철도교통 불편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동대구역은 KTX, 일반철도 열차를 1일 153회(왕복 306회/평균 정차간격 4∼10분) 취급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선철도 차량을 취급하는 역으로 혼잡도가 높다. 올해 수서발 KTX가 개통되면 혼잡은 더욱더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서대구 KTX역’이 설치되면 동대구역 혼잡 완화와 기능분산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말 준공되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동대구역 주변 혼잡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 마련이기도 하다.


앞으로 ‘서대구 KTX역’ 건설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세권 개발 등 다각적인 개발방향을 검토하고, 기본설계를 올해 상반기에 완료하며, 실시설계와 역 설치 공사 시행주체 결정 등 향후 추진방안을 위한 협약을 1월중에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와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역 건설에 필요한 부지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코레일), 서구청과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면서 실시설계를 올해 내 완료해 201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2019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서대구KTX역 진입로

▲ 서대구KTX역 진입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 건설이 2016년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대구광역경제권 활성화와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서대구 KTX역’은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세권 개발 등 KTX역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 건설은 정부, 관련기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목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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