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까지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 신청 접수

 

 

대구시가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 및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확대 시행에 나섰다.

 


대구시는 옥상녹화에 대한 민간부문의 활성화와 시민 참여도를 높여 시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히며


시는 2016년 공공부문 5개소, 민간부문 90개소에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녹색네트워크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추진된다. 공공부문은 대구의료원, 중부소방서, 주민센터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민간부문은 2015년 19개소에서 2016년에는 90개소로 대폭 확대할 뿐만 아니라, 옥상녹화의 집약적인 효과를 위해 도시철도3호선 승강장 주변에 시범구역을 지정 시행하는 등 숲의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민간부문 지원대상은 녹화 가능 면적이 35㎡이상인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유형은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등으로 조성하는 경량형과 잔디, 관목, 교목, 조경시설물 등으로 조성하는 혼합·중량형으로 나누며 지원비용은 유형별로 50%~80%까지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 또는 건물주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대 지원비는 경량형은 18백만 원, 혼합·중량형은 36백만 원으로 제한된다.


푸른 옥상가꾸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건축물 소재지 각 구·군으로 오는 11일부터2월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대구시와 협약을 체결하며, 신청인이 사업 시행 후 보조금을 청구 받아 지급토록 한다.


또한 신청안내문과 신청서식 등은 대구시와 각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시 공원녹지과에서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시민과 함께 회색빛 옥상을 최적의 녹색공간으로 활용해 가로수의 도시 대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숲의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사업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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