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역 20일 만에 두 번째 1억원 기부약정 회원 탄생

 

 

경북 문경시 노오택 시대철강 대표가 문경시 아너소사이어티 2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노오택 시대철강 대표는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했다. 이는 지난 1일 이상일(54) 문경중앙병원장의 첫 가입 이후 20일 만에 두 번째 회원이 탄생됐다.


이날 노 대표의 회원등록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노오택 시대철강 대표, 이상일 중앙병원장, 신윤교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 대표는 자신이 넉넉지 못환 환경에서 자라서 누구보다 어려운 분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내 고향 문경을 위해 뜻있는 선행을 펼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나의 회원 가입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자극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농기구 수리업체를 운영하는 부친 밑에서 용접일을 배웠으며, 1991년 문경·상주·영주 등지에 축사·하우스 철골·판넬 등 판매를 시작해 지금의‘시대철강’을 맨손으로 일궜다.

 

 

길에서 폐지 줍는 노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단돈 만원이라도 쥐어줘야 한시름 놓인다는 노 대표는 지난 2010년 12월 구제역 전국 확산 시 문경축협을 찾아 구제역 예방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6년째 기부하는 등 평소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1억원을 일시로 기부하거나 5년 내 금액을 같은 비율로 나눠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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