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영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외국인 전용 K-트레블 버스 25일 첫 방문

 

경북 영주시가 오는 25일부터 외국인 전용 개별관광객 자유여행 상품인 K-트래블 버스가 지역을 첫 방문함에 따라 이를 통한 지역관광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K-트래블버스는 외국인 전용 1박 2일 버스자유여행 상품으로 전국 6개 노선이 운영된다. 영주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은 이달 25일부터 8월말까지 매주 2회(화·금요일) 서울 광화문역에서 출발한다.

(재)한국방문위원회 주관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을 서울 집중 관광에서 지방분산 여행으로 다양화하기 위해 버스 등 이동 편의를 제공해 대한민국 각 명소와 체험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문화유적 관람과 막걸리 만들기, 한과 만들기, 야간여행 등의 체험을 한 후 둘째 날 예천을 들러 서울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선비의 고장 영주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반응이 기대된다.

한편 시는 앞서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재)한국방문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개하는 ‘K-스마일’캠페인 범국민적 참여 확산 운동도 적극 추진해 왔다.

또한 k-트래블 버스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방문 외국인들을 모니터링해 프로그램 및 관광콘텐츠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모 관광산업과장은 “해외에 소개되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영주시가 선정돼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재)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지역만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보완해 외국인 단체관광 및 FIT(개별자유여행)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