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 해외 수출 길 다시 열다.

 

경북 안동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과수농가의 소득 증대를 향상을 위해 안동사과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그 동안 수출 확대 전략에 힘입어 11월 말 현재 만생종사과(부사) 대만 351톤, 싱가포르 52톤, 홍콩 39톤, 말레이시아 13톤, 캄보디아 13톤 등 5개국에 468톤(금액 14억4천만원)을 안동무역(주), 능금농협안동APC, 동안동농협, 경농영농조합을 통해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사과 개화기부터 수확기까지 사과 작황에 적당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특별한 재해가 없어 품질 좋은 안동사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났다”고 밝히며 “시는 내수가격 안정을 통한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활발한 대만 수출 재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물량 확대 등 수출 확대전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지난 2012년 검역문제로 중단된 대만시장 수출 재개를 위한 교미교란제, 노린재 트랩 지원 등을 통해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고, 수분용 꽃가루, 착색봉지, 반사필름 지원 등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수출을 다시 제기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권영세 시장이 직접 해외개척단(행정, 농협, 무역업체)을 구성해 홍콩 쉬퐁그룹대표와의 수출상담, 파켄샵마켓 홍보판촉행사,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대형유통업체인 이온물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대만, 싱가포르 마케팅행사 지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수출업체 상담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힘써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안동지역의 수출물류 전진기지인 안동무역(대표 최휴석)은 지난 10월 말 대만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52톤을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능금농협, 동안동농협 등에서 수출 주문을 많이 받아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시는 2015년산 사과 수출 1,500톤을 목표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가격은 15㎏ 35,000원으로 국내가격 34,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시는 해외 홍보판촉행사를 통한 안동사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수출업체 해외 판촉행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선 12월 중순경 말레이시아에서의 수출 계약식과 함께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수출시장 다변화는 물론 2015년산 안동사과 수출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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