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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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 4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 주최로 영 ‘제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를 개최했다.
영천아리랑 경창대회는 영천아리랑을 대중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올해부터 전국대회 규모로 확대 실시했다. 대회는 전통예술분야 전공학생은 물론 일반인이 평소 연마한 기량을 점검하고 발휘할 수 있는 대회로 올해는 일반부 23팀, 단체부 9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경연대회는 일반부와 단체부 모두 지정곡 영천아리랑을 부르고, 이어 자유곡을 부르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라도,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심사결과 일반부는 ‘진도아리랑’을 부른 고재성(진도) 금상, ‘자진뱃노래’를 부른 김영희(대구)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단체부는 ‘의병아리랑’을 부른 위종순(춘천) 외 7명이 금상, ‘경상도아리랑’을 부른 박분연(영천)외 4명이 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식에 이어 진도, 밀양, 춘천, 영천아리랑보존회 등의 축하공연에서는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한편 전은석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우리 민족 전통의 노래 아리랑이 2012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2015년 9월 24일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됐다”고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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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된 영천아리랑 경창대회는 이제 영천을 벗어나 전국적인 대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영천아리랑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부시장은 축사에서 “광복 70주년의 역사적인 해에 영천아리랑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를 통해 영천아리랑이 전국에 전파되고 나아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길 염원한다”며 영천아리랑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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