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하는 소통의 장 열어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북 예천군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는 물론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예천군은 19일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 주관으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이철우 군의장과 군의원, 김시택 서장, 허정두 교육지원청장과 각 기관단체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 타시·군지회장,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1부에서는 모범장애인과 봉사자 등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해 군수 표창 7명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장애인을 위해 헌신·노력한 봉사자 등 모두 21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역 장학회인 황남장학회(대표 황중배), 학순장학회(대표 성연학), 예천제일교회(당회장 신현철), 장미애, 박동준씨가 장애인가정 자녀 16명에게 5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애인협회후원회 및 우리치과 등에서 장애인가구 11가구에 생활격려금 22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2부 행사는 초대가수의 공연과 마술쇼, 변검술 특별공연과 함께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현준 군수는 행사준비를 위해 애쓴 예천군 장애인협회 이완희 회장과 관계자, 봉사자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 뒤, 장애, 비장애인 구별 없이 저마다의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며, 장애에 굴하지 말고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행복을 향해 더욱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개인택시예천군지부가 택시 40대, 나라관광에서 버스 2대로 행사 참가 장애인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예천단샘로타리클럽과 한국산업과 우일음료, 신영레미콘은 물품을 지원해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