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새누리당, 당정협의회 개최

 

경북 안동시가 2017년 주요시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과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안동시는 19일 새누리당 김광림 국회의원, 도의원(의장 장대진), 시의원(의장 김한규)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안동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안동시와 새누리당은 “지역발전을 위한 동력확보와 도청소재지 도시 위상에 걸 맞는 대외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비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기존도시와 도청 신도시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안동(옥동)에서 도청신도시를 잇는 14.89㎞의 직행로 건설(‘17년-50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상호협력 할 것에 동의했다.


또한 2019년 준공계획인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안동∼영천)를 위한 국비 6천억 원 확보, △포항(기계)∼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 △와룡∼법전간 국도건설공사, △안동∼영덕간 국도 선형개량공사,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등을 건설하는 데 소요되는 국비 746억원을 확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3대문화권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3대문화권 사업은 안동시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창 조성 중인 계속 사업으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유림문학유토피아, △선성현 문화단지,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이 사업의 주축을 이룬다. 내년도 국비 397억원을 확보해 건축공사 대부분을 끝마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시는 이 밖에도 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포함한 45건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예산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새누리당 김광림 국회의원과 지역구 도·시의원에게 요청했다. 또 이러한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당정이 상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 구축방안도 논의했다.


권영세 시장은 “시는 도청이전에 따른 인프라 구축과 중앙선 복선 전철화에 따른 역사·폐선 부지 활용도를 어떻게 높이느냐가 최대 현안 과제다.”면서 “이러한 주요 현안이 제때 추진되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 여론을 사업에 제대로 반영하고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야 하는 만큼 이번 당협을 통해 당정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시가 요청하는 국비사업에 대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챙겨나가겠다.”고 밝히며 “제20대 총선 공약 중 안동시 차원에서 유사·중복사업에 대해 수렴해 줄 것과 함께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는 담당부서를 정해, 안동이 신도청시대 경북의 신성장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대부분의 국비보조사업에는 도가 부담해야하는 도비가 있는 만큼 도비확충을 위해 안동출신 도의원들과 함께 세세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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