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제시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하고 있는 이승율 청도군수(청도군 제공)

▲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하고 있는 이승율 청도군수(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 이승율 군수는 지난 25일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청도군의 2016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3.5% 감소된 3,117억원으로 사회복지분야가 34억원이 증가한 583억원, 농림분야 29억원 증가한 503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가 5억원증가한 116억원이다. 지역개발분야는 29억원 감소한 222억원이 편성됐다.


예산 감소된 주요 원인으로는 재해위험정비사업,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사업, 코미디창작촌 사업과 같은 대형사업 국비보조금 배정이 완료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어느때 보다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서민생활의 어려움과 군민 불편해소,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 주민 복리와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사업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히며


취임 3년차인 내년은 추진 중인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군민과 함께 아름다운 생명고을 건설을 위해 더 한층 심기일전(心機一轉)해 일신월이(一新月異)할 것을 약속했다.


군의 2016년 7대 군정 운영방향으로 ▲ 다 함께 잘 살고 소외되지 않는 넉넉한 복지 실현 ▲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 ▲ 일자리가 넘치고, 신바람 나는 지역경제활성화 ▲ 다함께 즐기고, 누리는 문화·체육·관광도시 ▲ 청정자산으로 자연과 사람이 조화되는 도시 이미지 구축 ▲ 지역균형개발 및 주민체감 생활인프라 확충 ▲ 군민참여를 통해 열림행정, 소통행정으로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군정 구축 등이다.


특히 그는“2016년 한해는 600여 공직자와 함께 유시유종(有始有終)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군민의 뜻과 생각을 읽고 지금까지의 성과에 몇 배의 노력을 더해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청도 건설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하며 군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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