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련 특이사항 등 예찰활동 강화

 

경북 청도군이 지난 11월 16일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위기 경보단계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 및 대책 강화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12일 이승율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AI 차단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남 창녕 우포늪 큰고니 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관내 가금류 사육현황 및 군 방역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군 지역 내 고병원성 AI 유입방지 및 차단 방역에 강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 및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가금류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을 강화하고, 소독약품과 방역복 등 긴급방역을 위한 약품과 기자재 등을 공급해 필요시 효과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 가금류 사육농가(156호)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 50명을 지정해 질병관련 특이사항 등 예찰활동을 매일 실시하고, 도 경계지역인 풍각면 비티재에 이동초소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화양읍 동천리에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운영해 차량과 대인소독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