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 경각심 고취

 

경북 청도군이 동절기 각종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인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청도군은 지난 9일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발생을 계기로 긴급회의를 열고 청도시장에서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캠페인은 군과 소방서,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개별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예방을 위한 피켓홍보 및 상인들에게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전기·가스화재 예방요령을 수록한 화재예방 팜플렛을 직접 배부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풍각시장 및 동곡시장은 오는 16일 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산불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권 청도시장번영회 회장은 “화재예방을 위해 상인에 대한 수시 안전교육을 실시해 자가 점포내 전열기 사용 및 화목사용 후 뒤처리 등에 더욱 주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식 부군수는 “전통시장 화재발생 시 막대한 재산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상인회에서는 각종 모임 시 상인들에게 화재예방 및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동절기 산불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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