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피해양식장 어업인 격려 현장점검 및 피해최소화 만전 주문

 

지난 8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에 임용된 김장주 부지사가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 및 어업 피해가 속출하자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소통 행정에 나섰다.


14일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8일 고수온 현상으로 양식장 사육 어류가 폐사한 구룡포 진영수산(대표 이상희)외 2곳을 방문해 피해예방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현장행정을 펼쳤다.


김 부지사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한창화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의원, 지역구 이정호 도의원, 포항시장 등이 함께해 피해 현장을 둘러 본 뒤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고수온으로 13일 현재 도내 양식어가 8개소에서 2만 8천여 마리가 폐사해 7천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도는 폭염대책 예비비 5천만원을 긴급 지원해 액화산소를 추가 공급하고, 각종 기자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어업기술센터에서는 고수온 정보공유를 위해 어업인 등 1천168명에게 SMS를 통해 사료 급이량 조절과 지하수, 저층해수 공급, 사육밀도 조절과 충분한 산소공급 등 사육어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조치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예방을 위해 어업기술센터에서 현장지도반 3개반을 편성, 양식장을 방문해 사육어 관리요령 사료급이 요령 등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115개 가두리, 육상, 축제식 양식장에서 넙치, 전복, 우럭 등 어패류 2천972만마리을 양식하고 있다.


이번 고수온 현상은 동해남부 해역의 냉수대 소멸과 올 여름 태풍의 부재로 8월부터 시작된 폭염에 기인한 강한 태양복사열의 영향으로, 현재 연안 수온은 예년보다 5℃정도가 상승한 상태다.


기상청자료에 따르면 당분간 태풍과 남풍계열의 바람이 없어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양식장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부지사는 “지난해 냉수대, 적조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양식어업인 들이 또 다시 고수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행정기관과 어업인들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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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허가·면허 행정제제 받은 어업인 기록삭제·정지처분 감면 받아

 

 

경상북도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생계형 수산관계법령 위반 어업인 196명에 대해 8·15 특별사면 감면 혜택을 지원했다.

 


경상북도는 정부의 광복 71주년 8·15 특별사면 방침에 따라 수산관계법령을 위반해 어업허가·면허 행정처분 등을 받은 어업인 196명에 대해 지난 13일자로 행정제제 기록삭제, 정지처분 감면 등의 특별사면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수산관계법령 위반으로 어업허가·면허 행정처분을 받은 어업인에 한해 실시됐다.


특별사면을 받게 되는 경북도 어업인은 196명으로 전국 1천715명의 11%를 차지한다.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기간 위반, 어린고기 및 대게 암컷 포획 행위 등 자원 남획형 불법어업 및 수산업 발전을 저해한 중대한 위반 행위자 65명은 제외 시켰다.


특히 특별사면 받는 어업인은 어업허가·면허의 행정처분 받은 기록이 삭제돼 가중처분 적용 면제, 영어자금 대출 신청 및 면세유 사용 등이 가능해 진다 .


권영길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8·15 특별사면으로 인해 행정처분으로 어업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생계형 어업인들이 어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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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춘양 산골 야시장 착한 소비와 문화 교류의 장으로 운영

 

경북 봉화군 억지춘양시장(회장 김기훈)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장을 앞두고 야간 시장 상품화와 야간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시범 운영에 나섰다.

 


봉화군 억지춘양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억지춘양시장 아케이트 내에서 두 번째 산골 야시장을 시범 운영했다.

 

 

억지춘양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야시장은 첫 개장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향토먹거리, 먹거리마차, 상인회 재능기부 공연, 공예품 전시, 고객 참여 체험놀이 행사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야시장을 선보여 시장을 찾는 관광객, 지역민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장을 앞두고 야간 시장을 상품화해 야간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상인과 지역민이 직접 주도하는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며, 이달 27일 세 번째 시범 운영 후 연중 주말 상설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기훈 상인회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골 장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명물 야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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