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태극기 달아 나라사랑 실천

 

경북 영천시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각 가정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공직자와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부터 태극기 달기를 솔선수범했다.


시는 1만5천부의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에 차량용 태극기를 배부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를 실시하고, 1만5천개의 가로기를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부해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주요 도로변 가로기를 일제히 게양해 태극기 물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태극기 달기운동의 전개로 서부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300개, 완산동 새마을부녀회 200개 등 여러 단체에서 태극기 기증도 잇따라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태극기 구입과 수거처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에 판매대와 수거함을 설치해 상시운영하고 있다. 시는 태극기가 행사 이후 방치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해 보수·교체 하는 등 태극기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확산되고 시민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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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늄 신산업 밸리 조성 상호협력체계 구축

경상북도가 포항시, 포스코와 함께 꿈의 소재 혹은 만능 소재로 불리는 타이타늄 신산업 밸리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북도는 11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 포항시와 함께 타이타늄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 산업계, 학계 등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여줬다.


양해각서는 경상북도의 타이타늄 소재·부품 유망기업 발굴 및 기술 협력, 포항시의 타이타늄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우수기업 유치, 포스코의 타이타늄 합금 제품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민·관 지원 등이 주요 골자이다.


포스코는 그룹 내 관련 8개부서의 그룹장들로 구성된 CFT(Cross Functional Team)를 구성해 육성계획을 종합 관리하고, 기술개발을 위해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RIST)을 주축으로 타이타늄 상용화 기술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전문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외부전문가 영입 등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타늄 소재부터 중간재, 생활소비재는 물론 항공부품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주도해 빠른 시일내에 타이타늄 산업의 선순환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철강산업에서의 포스코의 역할과 같이 앵커기업으로서 기술개발과 인증 및 판매까지 지역 기업들과의 동반성장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항공산업에 대해서는 국내 항공부품 업체인 대한항공과 KAI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항공사인 Boeing과 Airbus에 직접 공급을 목표로 항공용 타이타늄 판재 및 선재, 단조 가공품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타이타늄은 항공(날개구조물 등), 국방(장갑차 등), 의료(인플란트 등)는 물론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소재이다. 타이타늄 선진국인 미국, 러시아, 일본 등의 기술독점으로 우리의 타이타늄 산업 대외 의존도가 91%에 이르러 국가적으로도 취약한 국내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 해 타이타늄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포항시, 리딩기업 포스코와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 실무 논의 끝에 지역과 국가경제 그리고 기업의 미래를 위해 타이타늄 산업을 공동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도, 포항시, 포스코는 부서장급의 타이타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포스코의 추진전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타이타늄 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타이타늄 전용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과 연구소의 실질적인 입주여건을 조성하고, 타이타늄 스크랩 리사이클링 등을 통해 소재와 부품 공급기지 뿐만 아니라 완제품이 생산되는 전주기적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 초 도는 자체적으로 타이타늄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중앙정부에 제출해 포항, 경산 등 4개시를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하도록 건의했다. 우선사업으로 총 7개 사업, 1천340억 규모의 사업비를 요청했다. 지금까지 23개사가 2천872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업 투자 유치가 획기적으로 확대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의 타이타늄 참여는 그동안 철강을 통한 조선·자동차·건설 등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제는 타이타늄으로 항공,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핵심적 소재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국가 경제 재도약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포스코의 주도적 참여로, 우선 경북은 구미의 탄소산업과 연계해 탄타늄 산업벨트를 완성하는 토대를 마련해 우리나라의 항공,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소재공급기지로 부상 할 것이다.


3大 가속기를 통한 신약, 신소재, 첨단장비 산업 육성과 원자력 밸리 등과의 시너지로 첨단산업에 기반한 환동해 경제 시대의 허브로의 도약도 가능하게 됐다.


김 도지사는 “포항지역의 철강산업을 비롯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전 도민이 함께 고민하는 상황에서 이번 포스코의 사업 참여 결정을 전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구체적 액션플랜을 준비하겠다.”면서


“전략산업이 지역을 넘어 국가경제의 활력 제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다른 자치단체와의 초광역적 협력체계 구축에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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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비용의 76% 지열, 태양광 등 청사 에너지 30%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경상북도는 11일 신청사가 태양열·태양광·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이 30%에 달하면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신청사는 최근 지어진 공공청사 중 가장 경제적인 청사로 타 청사와 비교시 ㎡당 건축단가(213만원)가 저렴하고, 태양열·태양광·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이 30%에 달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사무실내는 LED 조명을 100% 설치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친환경 공공청사 5대 인증을 획득한 청사로서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열시스템은 청사 냉난방비의 76%정도를 감당하고 있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시원함을 유지해 청사 방문객들의 의아함과 감탄을 자아냈다.


지열시스템은 설치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눠진다. 경북도청의 지열 방식은 수직밀폐형으로 항시 일정한 온도(15℃±3℃)가 유지되는 지하 200m 깊이에 U자형관을 매립하고 관속에 열매체(부동액)를 순환해 열교환기와 히트펌프를 이용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이다.


지열시스템의 장점은 풍력이나 태양열 등 다른 재생에너지 보다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태양광에서는 전력량의 8.3%의 전기를, 태양열 시설에서는 온수를 생산하고, 가스와 물의 화학적 반응을 이용한 연료전지는 전기생산, 그리고 지하주차장과 공연장에는 자연광을 이용해 실내조명을 보완하는 신재생에너지를 각각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지열 순환시스템 계통도

▲ ▲ 지열 순환시스템 계통도

 

또한 신청사는 훌륭한 관광지 못지않은 다양한 볼거리, 청사 안내해설서비스, 각종 편의시설을 겸비한 휴식공간 제공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눈·귀를 즐겁게 하고, 시원한 청사는 뜨거운 여름철 안락한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어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관광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던 관람객은 뜨거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하루 평균 1천명이상 발길이 끊이지 않아 올해까지 신청사를 찾은 관람객들은 5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말했다.


강성식 경북도 청사운영기획과장은 “신청사는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경상북도의 정체성이 잘 담겨져 있고 최첨단 시스템이 설치돼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조화된 명품 건축물인 만큼 도민은 물론 청사 방문객들이 아무런 불편함 없이 보고, 느끼고,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안락하고 친근한 문화청사가 되도록 운영·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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