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의 기반 지속적으로 확충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580여 공직자는 군민 우선이라는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앞장 서 달려가겠습니다.”
경북 봉화군 박노욱 군수는 2016년 새해에는 강인한 열정과 지혜의 상징인 붉은 원숭이의 기상으로 가정마다 기쁨과 복이 넘치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박 군수는“올해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건전재정 노력과 4대 개혁 추진으로 그 어느해 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지난해는 군은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고 그 어느해 보다 풍성한 수확을 거둔 소중한 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도청의 북부권 이전·개청, 국립수목원 개원준비, 국도 확·포장 개통, 중앙선철도 복선화 본격 시행을 비롯해 우리의 주변 환경도 점점 더 크게 변화하고 있다”면서“이러한 여건과 환경변화에 더욱 심기일전(心機一轉)해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만들어 나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년도 중점 추진 7개 분야 주요과제에 대해 제시했다.
‣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산림휴양도시는 봉화의 꿈이고 희망이다. 세계 최초의 산림종자 시설을 가진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성공적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력해 94억원의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과 320억원의 국립청소년 산림생태체험센터 건립도 본격 착수해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적극 대처한다.
수목원 주변의 부족한 체류형 숙박시설의 조기 확충을 위해 투자유치에 힘쏟고, 목재문화체험장을 마을권역단위센터와 연계함으로써 단순 목공체험은 물론 산림복지 교육장으로 만들어 간다.
또한 산림소득 생산기반 시설의 현대화와 규모화를 촉진하고 조림과 육림을 병행해 소득창출과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가로경관 개선으로 산불·집중폭우·산림병해충을 비롯해 산림재해에도 만전을 기한다.
‣ 친환경 과학영농으로 꿈이 있는 부자농촌을 이룩한다.
농업은 지역의 뿌리다. 농업을 말하지 않고서는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100억원이 투입된 백두대간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본격 가동해 순환농업을 선도하고, 4년 연속 우수시험기관인 농산물안전성 분석센터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 활성화로 친환경 과학농업을 확대한다.
24억원의 봉화사계절 농산물 전시체험 나눔장터와 기능성 특수채소 클러스터를 비롯한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로컬푸드를 실현하고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며,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의 성실한 적립, 농촌 일자리 창출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장 운영·확대, 농업융자금 이자지원을 통해 영농의욕을 고취한다.
봉화시장 개척단과 직거래장터 운영, NS홈쇼핑 TV방송 판매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한다. 고품질 농산물의 규격화, 산지유통시설의 운영 활성화로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기반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품목별 농업의 규모화, 농업시설장비의 현대화로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과 지식기반형 시장지향적 과수산업 육성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며,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전염병 예방과 차단에도 최선을 다하고, 읍면소재지와 권역단위정비사업의 중심센터 운영 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과 성장 거점 활동의 중심지로 만들어 간다.
‣ 지역특화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품격있는 고장으로 만들어 간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군은 자연의 기운이 가득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이 많이 산재해 있다. 전국 유일의 협곡선로를 활용해 운영되는 백두대간 협곡·순환열차의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인기만점의 산타·눈꽃열차의 운행과 주요 간이역사의 환경정비를 통해 사계절 활력 넘치는 철도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간다.
지역관광협의회를 설치해 민간분야와 관광진흥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외거촌과 법전전통마을을 정비해 6개의 전통마을과 관광벨트화 함으로써 농가소득을 도모한다.
타 지역보다 많은 동천(洞天)과 구곡(九曲), 설죽문화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자원 발굴하고, 대한민국 2연 연속 우수 축제로 선정된 은어축제와 숲속의 보석 송이축제는 품격에 걸맞게 더욱 차별화해 지역 상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한다.
또한 500억원의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웅장한 골격이 잡혀가고 있는 995억원의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누·정휴 문화누리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구한말 금석주 대장을 중심으로 한 ‘봉화의 의병일기’를 체계적으로 연구·발간해 한국독립운동사에서 봉화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
‣ 따뜻한 온기가 있는 건강한 행복공동체로 만들어 간다.
군은 2002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이후 노인인구 비율이 31%를 넘어 서고 있다.어르신들의 힐링공간이 될 작은목욕탕 개장과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여가 시설의 운영 내실화로 고령자 친화적 정주환경을 만든다. 25억원의 장애인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추가예산 확보에 전력하고, 아동, 여성,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보건소 신축에 이어 의료장비의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상시 방역체계를 가동해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의 예방과 발생에 신속히 대처한다.
‣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과 지역균형 개발을 도모한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 노력으로‘육지속의 섬, 봉화’라는 표현은 이제 옛말이 됐다. 봉화를 가로지르는 국도 31·36호선 확·포장공사의 조기완공과, 국도 35호선 확·포장공사의 조속한 추진에 노력한다.
위험도로 선형개량, 봉화관문 중앙분리대 설치,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으로 군민 편리와 농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돕고, 임대주택 건립을 위해 LH공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농촌 빈집정비, 농촌 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해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하며, 경북도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에도 동참해 군의 위상을 드높인다.
또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건립해 효율적인 자원재활용에 나서고,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로 각종 범죄에 신속히 대응해 나간다.
전국 최초 기초지자체 직접시행이라는 신화를 낳게 된 468억원의 봉화댐 건설에 본격 착수, 240억원의 봉화시가지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정비, 611억원이 투입되는 내성1·토일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가뭄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장을 만들어간다.
이외에도 170억원의 재산·명호권역 지방상수도시설 확장사업, 101억원의 재산 남면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노력한다.
‣ 다함께 잘 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
지역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활력이 넘치게 된다. 봉화·춘양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 지속적 추진, 춘양시장에는 문화와 관광을 가미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유곡농공단지의 조기 분양과 사회적 마을기업육성,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로 고용안정을 기하고, 청사에너지관리 실적평가 전국 1위에 빛나는 성과를 토대로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과 복지시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
오지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복택시 지속 운행, 서민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도시가스(LNG)도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군민의 편의를 도모한다. 167억원이 소요되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도와 전국단위 대회유치에도 힘써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 국제적인 마인드를 가진 지역인재 양성과 섬김 행정 추진
교육발전기금과 장학기금 확충을 비롯한 안정적인 재원마련으로 교육부분의 열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며, 무상급식비 지원, 방과후 학교 운영비 지원, 영어체험학습 지원, 향토생활관 지원을 비롯해 군의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외국어 발표대회 개최, 국제자매 도시와 상호 교류활성화를 통한 지역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향상, 정부 3.0을 기반으로 군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합리한 규제개혁 추진으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며, 수요자 중심의 교양강좌와 정보화 교육을 적극 개설, 군민과의 소통채널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한다.
박 군수는 드넓은 대양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밀려오는 큰 파도와 과감히 맞서야 한다. 푸른 창공을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맞바람을 안고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한다면서, 새해에도 자신을 비롯한 580여 공직자는 군민 우선이라는 초심을 잊지않고 항상 앞장 서 달려 가겠다며, 군정이 활기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따뜻한 조언과 더 큰 지혜로 격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새해 군민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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