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말까지 일제정리기간 운영

 

경북 울진군이 어려운 지방재정 해소 및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운영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30일 지방세와 함께 지방재정 운용의 가장 근간이 되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6월말까지 ‘2016년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진군 세외수입 체납액은 29억원이다. 군은 이번 일제정리기간을 통해 총체납액의 25%인 7억원을 징수할 계획으로 부군수를 단장으로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단을 부서별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단 운영에 앞서 모든 체납자에게 독촉장 및 체납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고액·상습 체납자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재산압류, 압류재산 공매처분, 대금지급정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체납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관련 과태료 체납징수를 위해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하고, 상·하반기 전국 합동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해 군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군에 납부하는 세외수입은 지역개발과 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되는 자주재원인 만큼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 및 지방재원확충에 많은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번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세 풍토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납부방법 또한 편리하게 개선돼 지방세·세외수입 및 환경개선부담금을 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현금입출금기(ATM기), 인터넷뱅킹,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에서 통장, 모든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한 ‘간단e납부’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체납액 납부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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